하정우의 액션과 민태의 복수, 그리고 석태 죽음의 미스터리를 추리소설로 풀어낸 영화.

석태의 죽음과 관련해 첫 번째 용의자로 아내 문영이 지목된다. 이후 문영은 사라지고, 민태는 그녀와 작가 강호령 사이의 수상한 관계를 발견한다. 석태의 죽음과 강호령의 소설이 유사하다는 점도 알게 된다.



하정우는 민태의 분노와 슬픔을 액션으로 표현한다. 쇠 파이프를 활용한 그의 액션은 감정의 연장선이다.


하지만 김남길이 연기한 강호령은 충분히 활용되지 못한다. 중요한 역할을 맡았음에도 존재감이 약하고 내면 갈등이 부각되지 않는다.


전체 서사의 밀도는 아쉬움을 남긴다. 민태의 복수라는 감정만으로는 부족하며, 소설의 키워드가 충분히 활용되지 못한다.



하드보일드 액션의 매력과 감정적 깊이를 담으려는 시도가 돋보인다. 5일 개봉, 러닝타임은 100분이다.



그럼에도 하드보일드 액션이라는 장르적 쾌감과 감정적 무게를 모두 담아내려는 시도는 인상적이다. 5일 개봉. 러닝타임 100분.